200lx와 특별한 추억이 있는 사람입니다.
2007년에.. 200lx가 망가져서 폐기했습니다.
폐기하고 나서 많이 씁쓸했는데....
개인적으로, 200lx나 다른 팜톱 형태의 기기들을 보면 완전한 PC용 운영 체제가 설치되어 있고 키보드가 달려 있다는 것, 전자사전과 비슷한 생김새면서 들고다니기 편하다는 점 등 지금의 스마트폰에 비교해 봐도 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베리는 키보드는 있지만 화면이 너무 작고, 멀티미디어는 태블릿이나 PC로 보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사이즈의 Palmtop형 PC를 다시는 구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매우 슬펐습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제품이라(회사에 저렴한 데스크톱이 들어오면서 안 쓰게 되었죠)...
그때는 중고 매물이 있었지만 당시 제가 학생임+중고거래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두 가지 이유로 지금까지 쭉 못 구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무려 1999년에 만들어진 사이트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고, 혹시나 아직도 활동하나 싶어 글을 올렸더니 조회수가 71이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 여쭤봅니다...
혹시 200lx나 다른 팜톱 PC들, 또는 윈도우 CE가 탑재된 200lx 크기의 팜톱 PC를 팔고자 하는 의향이 있으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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